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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왕’ 하메스에게 만만치 않았던 한국

기사입력 2014-07-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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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콜롬비아대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3·레알 마드리드)는 바야흐로 인생의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5경기 6골 2도움으로 득점왕에 등극했고 지난 22일에는 2013-1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이 AS 모나코(프랑스)에 지급한 이적료가 8000만 유로(1104억4800만 원)에 달하며 2020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는 것은 현재 하메스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공격포인트를 허락하지 않은 유일한 조별리그 팀이자 자신의 선제골에 5분 후 동점 골로 응수한 석현준의 조국이...
↑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공격포인트를 허락하지 않은 유일한 조별리그 팀이자 자신의 선제골에 5분 후 동점 골로 응수한 석현준의 조국이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이처럼 주가가 상한가인 하메스와 한국의 인연은 어떨까? 2011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개최국 콜롬비아의 A조 3차전 상대였다. 하메스는 69분을 뛰었고 콜롬비아는 1-0으로 승리했다. 3전 3승의 콜롬비아는 조 1위, 1승 2패의 한국은 조 3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U-20 월드컵은 24강 조별리그 1~2위 12팀과 조 3위 상위 4팀이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16강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6-7, 콜롬비아는 멕시코와의 8강에서 1-3으로 탈락했다. 하메스는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경기당 83분을 뛰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8에 달할 정도로 대성할 싹이 보였다. 등번호 역시 브라질월드컵처럼 ‘10번’이었다.
이런 하메스에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공격포인트를 허용하지 않은 상대가 바로 한국이다. 프랑스와의 1차전과 코스타리카와의 16강에선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전에서 하메스는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나와 전반 4분 중거리 유효슈팅과 25분 프리킥으로 왼발의 정교함과 위력은 보여줬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메스와 U-20 월드컵에서 만난 한국 선수 중에는 수비수 김진수(22·TSG 호펜하임)가 성인대표팀 주전으로 성장했다. A매치 13경기 연속 소집과 왼쪽 수비수로 9경기 선발출전으로 브라질월드컵 선발이 확실시됐으나 부상으로 제외됐다. 김진수는 U-20 월드컵 콜롬비아전에서 후반 7분 교체 투입됐다. 하메스가 후반 24분 나갈 때까지 17분 동안 상대했다.
U-20 월드컵 당시 하메스의 소속팀은 FC 포르투(포르투갈)였다. 독일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이적료 735만 유로(101억4741만 원)에 2010년 7월 6일 입단하여 2013년 7월 1일 모나코로 떠날 때까지 104경기 31골 38도움이다. 경기당 66.7분을 뛰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0이다.
포르투에서 하메스는 전 한국대표 공격수 석현준(23·CD 나시오날)과 맞대결을 했다. CS 마리티무 소속이었던 석현준은 2013년 3월 17일 포르투와의 포르투갈 1부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4-3-3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39분 동점 골을 넣는다. 석현준에게 실점하기 5분 전 선제골을 넣은 포르투 선수가 바로 오른쪽 날개로 뛴 하메스다.
석현준은 2013년 1월 23일 마리티무에 입단해 2013-14 포르투갈 1부리그 14경기 4

골을 기록했다. 90분당 0.32골만으로는 특기할 정도는 아니나 각각 리그 통산 18회와 27회 우승을 자랑하는 스포르팅 CP와 포르투를 상대로 결승골과 동점 골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U-20 월드컵에서 공격포인트를 허락하지 않은 유일한 조별리그 팀. 자신의 선제골에 5분 후 동점 골로 응수한 석현준의 조국. 하메스에게 한국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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