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이 30일 저녁(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원정평가전을 가졌다.
4-2-2-2 대형으로 임한 레버쿠젠은 선발 투톱으로 나온 전 독일 21세 이하 대표 카림 벨라라비(24)와 전 독일대표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30)의 득점이 터져 2-0으로 승리했다.
벨라라비는 투톱 중 오른쪽에 배치됐는데 이는 오른쪽 날개가 주 위치이자 처진 공격수로도 뛸 수 있는 본인에게 적합한 역할이었다. 키슬링은 자신이 왜 프로통산 144골의 검증된 골잡이인지를 보여줬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은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왼쪽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이 없었다. 역시 레버쿠젠 소속인 전 한국 20세 이하 대표 공격수 류승우(21)는 독일축구협회의 징계로 결장했다.
레버쿠젠은 8월 6일 오전 2시 독일 5부리그 부퍼탈 SV와 평가전을 치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8월 24일 오전 1시 30분 원정경기로 2014-15 분데스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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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의 블라덴 유르첸코(오른쪽)와 서울의 이웅희가 공을 쫓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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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의 시몬 롤페스(중앙)가 서울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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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의 하칸 칼하노글루(중앙)가 서울 선수들을 제치고 있다. 칼하노글루는 서울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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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 키슬링의 득점 후 모습.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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