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적토마’ 이병규(9번·LG 트윈스)가 돌아왔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전에서 이병규는 팀이 3-7로 뒤진 8회 2사 1루 김재민의 타석 때 대타로 나섰다. 1루 쪽 LG 팬들은 큰 함성을 보내며 돌아온 ‘적토마’에게 열렬한 환영 인사를 건냈다.
왼쪽 다리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월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병규는 12일 오지환, 티포드와 함께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이병규는 퓨처스리그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을 마크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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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규가 12일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1볼1스트라이크에서 이병규는 3구째를 밀어쳐 좌측 폴대를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쳐냈다. 그의 장타력이
1볼2스트라이크에서 이병규는 4구째를 타격해 2루 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 나주환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막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9회초 우익수로 나섰다.
이병규는 당분간 대타로 경기에 나서 팀에 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적토마가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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