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女 펜싱 전희숙, 남현희 꺾고 ‘결승 진출’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김세영 기자] 여자 펜싱 플뢰레의 전희숙(30·서울시청)이 남현희(33·성남시청)와 준결승에서 맞붙은 가운데 전희숙이 최종 결승에 올랐다.
전희숙(세계랭킹 8위)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 4강전에서 남현희(세계랭킹 14위)를 15-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 전희숙이 남현희를 꺾고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고양) 한희재 기자

1라운드에서 남현희가 먼저 2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전희숙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은 5-4 역전에 성공하며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냈다. 전희숙은 7-5로 역전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전희숙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남현희의 추격에도 2점차 리드를 지키며 9-7로 앞섰다. 연이은 공격을 성공시킨 전희숙은 점수차를 13-7까지 벌려놓았다. 경기는 15-7 전희숙의 승리로 끝났다.
결승전은 잠시 후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 40분 펼쳐진다. 전희숙은 4강에서 홍콩의 린 포 헤웅을 접전(13-11 승) 끝에 꺾은 리 후이린(중국)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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