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서민교 기자] 한국의 금 사냥이 거침없다. 한국이 사격, 펜싱, 유도 등 강세 종목에서 메달을 쓸어 담으며 대회 3일째인 21일에도 종합 순위 선두를 유지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종합 2위가 목표인 한국은 메달 레이스 첫 날 우슈, 펜싱 등에서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에 오른데 이어 둘째 날에도 금빛 소식을 이어가며 금12‧은10‧동9로 합계 3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오전 사격에서 ‘천재 고교생’ 김청용이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 금메달을 휩쓸었다. 한국이 배출한 이번 대회 첫 2관왕. 오후에도 골드러시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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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한국유도 간판 김재범이 레바논의 엘리아스 나시프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에서 김재범이 금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던 남자 사이클 단체추발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고, 역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에 그쳐 대기록 달성은 실패했다.
한국은 오후 한때 메달 종합 순위에서 중국에 추월을 허용했으나 저녁에 펼쳐진 유도와 펜싱이 전종목 메달권에 진입하며 다시 중국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중국은 금1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