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회 중반을 지나면서 우리 대표팀은 벌써 금메달 44개를 비롯해 150개 가까운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은 지난 4년 동안 흘린 땀과 눈물만큼은 아니겠지만 정해진 포상금을 받게되는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인 통산 20번째 메달을 따내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마린보이' 박태환.
박태환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얼마의 포상금을 받게 될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한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르면 올림픽에 비하면 턱없이 적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120만 원, 은메달 70만 원, 동메달 40만 원입니다.
여기에 두 명 이상 출전하는 단체전은 75%의 금액만 지급됩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목에 건 박태환은 모두 24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박태환을 제치고 현재(30일)까지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는 선수는 남자 사격 2관왕 김준홍.
김준홍은 25미터 속사권총 개인과 단체전을 휩쓸고 스탠다드 권총에서도 은메달 두 개를 추가해 33
2위는 암을 극복한 '사격여왕' 정미라.
박태환은 3위입니다.
지난 4년 동안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을 이뤄 낸 선수들.
포상금보다 더 값진 건 국민들이 보내는 박수갈채와 꾸준한 관심일 것입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