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4주 기초군사교육을 받고 있는 정찬성(27)이 UFC 페더급(-66kg) 순위에서 탈락했다. 정찬성은 10월 20일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퇴소 후에는 훈련기간 포함 24개월 동안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UFC 공식홈페이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체급별 순위에서 정찬성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입소 후 10월 28일 갱신된 순위에서는 페더급 8위였다. 사회복무요원 기간에는 영리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UFC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의 반영으로 여겨진다.
↑ 정찬성이 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르네상스서울호텔)=천정환 기자 |
알도전에서 정찬성은 경기 도중 어깨가 빠졌음에도 손으로 이를 끼워 넣으려는 투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도전 이후 어깨 수술과 재활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음에도 452일 동안이나 페더급 10위 안에 있을 정도로 미국 현지의 평가가 높다.
한편 김동현(33)은 웰터급(-77kg) 10위를 유지했다. UFC 통산 14전 10승 3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 UFC 웰터급 10위 김동현.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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