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구리) 전성민 기자] 2위 인천 신한은행이 선두 추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단비(신한은행)은 이번에도 에이스 역할을 다해냈다.
신한은행은 8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4-5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8승3패로 11승 전승을 기록 중인 춘천 우리은행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3연패에 빠진 5위 KDB생명은 2승9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오는 1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8일 오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2014-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KDB 노현지가 신한은행 김단비를 앞에두고 슛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천정환 기자 |
주전 포인트 가드 이경은이 발가락 부상을 당한 가운데 KDB 생명은 지난 11월11일에 열린 2015 WKBL 신입선수 선발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KDB생명 유니폼을 입은 안혜지를 기용했다. 163cm인 안혜지는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로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출전한 하은주의 고공 플레이가 살아나며 골밑에서도 상대에게 뒤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32-25로 앞섰다.
KDB생명은 2쿼터까지 15점을 허용한 김단비를 막기 위해 로니카 하지스를 마크맨
KDB는 김진영의 외곽슛으로 6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의 노련미를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 브릴랜드는 골밑에서 착실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3점, 브릴랜드가 18점을 넣었다. KDB생명에서는 테일러가 16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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