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지역 TV 방송인 WGN-TV와 재계약했다.
컵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WGN-TV와 새로운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WGN-TV는 매 시즌 45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 사실은 지난 7일 ‘MLB.com’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먼저 보도됐다. 2015시즌 컵스는 WGN-TV가 45경기, 또 다른 지역 방송인 ‘WLS-TV/ABC7 시카고’가 25경기, 그리고 나머지 경기를 ‘콤캐스트 스포츠넷(CSN) 시카고’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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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는 2015시즌 세 군데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컵스는 두 지역 방송사의 중계권 계약이 만료되는 2019년 이후 새로운 중계 방송 계약을 노릴 예정이다. ‘MLB.com’은 이들이 자체 스포츠 방송국을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컵스는
한편, 컵스는 같은 날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스프링캠프 홈구장의 이름을 ‘슬로안 파크’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카고 연고 밸브 제조회사인 슬로안사와 명칭 사용권 계약을 맺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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