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리그 홈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으나 득점·도움 1위는 여전히 굳게 지켰다.
레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파뇰과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선발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리그 3경기 연속이자 시즌 22번째 풀타임이다. 전반 12분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4·콜롬비아)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선제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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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7번)가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하메스(왼쪽)의 선제결승골을 도운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은 파비우 코엔트랑.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호날두는 말라가 CF와의 2013-14시즌 9라운드(2-0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킥 추가 골을 시작으로 셀타 비고와의 2014-15시즌 14라운드(3-0승) 해트트릭까지 17경기·415일 동안 라리가 홈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호날두는 30골(경기당 1.76)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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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가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원정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
호날두는 2014-15시즌 레알 소속으로 28경기 33골 17도움이다. 경기당 83.5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가 무려 1.93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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