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해외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악재가 생겼다. 선발 자원인 좌완 오재영(30)이 급작스런 부상으로 캠프에 가지 못하게 됐다.
오재영은 넥센이 14일 발표한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고관절 통증이 원인이었다. 병원 진료 결과, 약물 치료를 포함한 재활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 캠프 명단에서 최종 제외됐다. 올해 4,5선발 후보인 오재영은 지난해 21경기서 5승6패 평균자책점 6.45로 부진했으나, 후반기부터는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포스트시즌 3선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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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재활기간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라, 넥센이 선발진을 꾸리
넥센 관계자는 "오재영은 캠프에서 빠지고, 한국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2월 1일 시작되는 2군의 대만 캠프에 합류해 재활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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