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SK는 1월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15일 차인 29일 오전에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광현이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직구 23구, 체인지업 10구 등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작년 스프링캠프에서는 12일차인 26일에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으며, 당시에는 직구 24구, 커브 5구, 슬라이더 5구, 체인지업 3구 등 총 37개의 공을 던졌다.
↑ 김광현이 첫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첫 불펜피칭이라고 생각한다. 직구와 체인지업만 던졌다. 몸도 생각보다 가볍다. 올 시즌은 욕심을 내고 싶다. 1차 캠프에서 잘 준비하여 2차 캠프인 오키나와에선 컨
김광현은 2014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73⅔이닝을 책임지며 13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마크,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지난 시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협상을 벌이다 의견 차이로 SK 잔류를 선택한 김광현은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