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벤텔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더보른을 3-0으로 눌렀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9분 손흥민은 곤잘로 카스트로가 내준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8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흘러나오는 공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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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오른쪽)이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 득점 후 파파도풀로스(왼쪽)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파더보른)=AFPBBNews=News1 |
한국인 분데스리가 최다 골 기록을 갖고 있는 차범근은 지난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19골을 터뜨렸다. 이는 한국인의 유럽 프로축구 리그 최다 골 기록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3골만 더 기록하면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잔여 10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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