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막내의 ‘슈퍼파워’를 보여줬다. 강력한 우승 후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시범경기 SK전에서 3-2로 이겼다. 시즌을 앞둔 전문가들의 예상에서는 꽤 전력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두팀이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달랐다. KT 타선은 초반부터 SK의 외국인 에이스 트래비스 밴와트를 공략하는 데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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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선수들이 19일 수원 SK전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KT는 2회 뽑아낸 3점을 8회까지 마운드의 호투로 무사히 지켜냈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했고, 그 뒤를 이어 이성민이 2이닝 27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마운드가 흔들린 것은 9회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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