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입을 열었다. 앞서 밝혀졌듯 윤석민의 보직은 마무리 투수다.
김기태 감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윤석민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접고 ‘U턴’한 윤석민은 KBO리그 시범경기서 세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그러나 KIA는 선발과 마무리를 놓고 고민을 했다.
24일 코칭스태프 논의 끝에 윤석민에게 마무리를 맡기로 했다. 심동섭이 시범경기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경험이 많지 않다. 윤석민의 후방 이동은 팀이 더 강해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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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KIA 감독은 윤석민의 마무리 기용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KIA는 5인 선발진 구성도 마쳤다. 이날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윤석민을 비롯해 험버, 스틴슨, 임준혁, 임기준 체제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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