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박정진, 페널티 받아야 한다.”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둔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전날(1일) 좌완투수 박정진의 타격에 대해 패널티감이라고 강조했다. 1일 경기서 박정진(39)은 7회말 데뷔 첫 타석을 가졌다. 지명타자 최진행이 좌익수 수비에 들어가는 바람에 타석에 서게 된 것이다. 박정진은 롯데 투수 이인복의 초구 볼을 잘 골라낸 뒤 2구째를 흘려보냈다. 3구째 바깥쪽 공에 헛스윙. 4구째를 커트해냈다. 이어 5구를 잘 쳤다. 타구는 투수 이인복의 글러브를 맞고 느리게 흘러갔다. 웬만한 타자라면 내야안타가 될 만한 타구였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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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 7회말 2사에서 한화 투수 박정진이 타석에 들어서 내야땅볼을 치고 힘차게 주루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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