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61위 페루가 ‘코파 아메리카’가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페루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볼리비아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준결승에서 3-1로 승리했다.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31·CR 플라멩구)는 전반 20분부터 후반 29분까지 54분 만에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9분 볼리비아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페루는 1997년 볼리비아대회 4위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7연속 준준결승 진출을 이미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2011년 아르헨티나대회 3위에 이어 2연속 4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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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레로(왼쪽)가 볼리바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칠레 테무코)=AFPBBNews=News1 |
이에 비해 FIFA 월드컵 성적은 상당히 초라하다. 페루는 198
페루는 오늘 30일 개최국 칠레와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이긴다면 1975년 우승 이후 40년 만의 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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