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이적 후 처음으로 애너하임을 찾는 조시 해밀턴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시아는 25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해밀턴의 복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다”며 이 문제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지난 4월 28일 해밀턴이 에인절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애너하임을 방문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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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옛 동료 조시 해밀턴의 애너하임 방문에 대해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코카인과 알콜 중독 재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조정위원회 끝에 징계는 면했지만,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는 그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고, 결국 시즌 개막 후 머지않아 텍사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이미 지난 4일 텍사스 원정에서 한 차례 해밀턴을 상대한 소시아는 “모두가 같은 느낌일 것이다. 지금 우리한테는 더 중요한 일이 많다. 당장 어떻게 그를 아웃시킬지만 신경쓸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팬들의 반응을 예상하는 질문에는 “어떤 반응일지 지켜보겠다. 여기 그리 오래 있지 않았던 선수라 잘 모르겠다. 토리 헌터가 이적 후 찾았을 때는 팬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해밀턴은 어떻게 될지 보겠다”고 답했다.
시즌 개막 전 터진 해밀턴 문제를 비롯해 여러 악재 속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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