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중국을 잡기 위해 중국산 칼을 꺼냈다.
한국은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에서 갖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에 중국파 3장의 카드를 모두 선발로 꺼냈다.
A매치 첫 주장 완장을 차는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김주영(상하이 상강)과 중앙 수비를 이루며, 그 앞에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배치돼 거름종이 역할을 맡는다. 3명의 선수가 A매치에 동시 선발로 뛰는 건 지난해 10월 14일 코스타리카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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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 김영권은 김주영, 장현수와 함께 2015 EAFF 동아시안컵 중국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막내’ 권창훈(수원)은 임창우, 이종호(전남), 김승대(포항)와 함께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슈틸리케의 샛별로 떠오른 이재성(전북)도 선발 출전하며 공격에 힘을 실어준다. 이정협(상주)은 김신욱(울산),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의 중책을 맡았다.
※한국의 동아시안컵 중국전 베스트11
GK : 김승규(울산)
DF : 임창우(울산) 김주영(상하이 상강)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철(수원)
MF : 이재성(전북)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승대(포항) 권창훈(수원) 이종호(전남)
FW : 이정협(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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