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곧 맞붙게 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를 ‘젊은 웨인라이트’라 비유했다.
허들은 12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날 있을 선발 매치업-게릿 콜 vs 마이클 와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리즈에서 콜과 클레이튼 커쇼의 선발 대결을 치렀다. 내일 경기는 이에 견줄 만하다”며 콜과 와카의 선발 맞대결도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 클린트 허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맞붙게 되는 마이클 와카를 젊은 시절 아담 웨인라이트에 비유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2013년 혜성처럼 등장,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던 와카는 2014년 부상으로 19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2.92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7월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허들은 “그가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보면 그렇다. 개인적인 기술도 뛰어나고 열정도 넘치는 선수”라며 와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런 투수들을 상대할 때는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며 상대 선발이 에이스라 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맞서야 함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난 주말 서부 1위 다저스를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