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이 호지슨(68)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메이저대회 예선 무패를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산마리노와의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E조 7차전 원정에서 6-0으로 대승했다. 예선 7전 7승 득실차 +21 승점 21이라는 전승·무패의 완벽한 성적으로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 이상을 확보하여 본선직행이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에 이은 2번째 본선 진출국이 결정된 것이다.
간판스타 웨인 루니(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선제결승골과 산마리노의 자책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공격수 시오 월컷(26·아스널 FC)이 2골,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22·에버턴 FC)가 1골 1도움으로 거들었고 공격수 해리 케인(22·토트넘 홋스퍼)도 1골을 넣었다.
↑ 호지슨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의 산마리노전 대비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버턴어폰트렌트)=AFPBBNews=News1 |
호지슨 감독은 2012년 5월 14일 부임 후 A매치 42전 24승 13무 5패 승률 57.14%를 기록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및 유로 예선만 보면 17전 12승 5무로 아직 1번도 지지 않고 있다. 55득점 7실점으로 예선 경기당 3.24득점 0
그러나 정작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는 1무 2패로 무승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과 잉글랜드 역대 최악인 26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치욕을 겪은 것도 호지슨이다. 유로 2016 본선에서는 반드시 명예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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