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앞선 2번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캐비어스 샘슨(24)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강타하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홈런이자 56번째 타점이었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후반기 1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 경쟁자 크리스 브라이언트(23·시카고 컵스)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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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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