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400억 원 사나이다웠습니다.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래 단계인 유로파리그에 출전해 2골을 몰아쳤는데요.
홈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이 선제골을 허용해 0대 1로 끌려가던 전반 28분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잉글랜드 무대로 옮긴 지 첫 골이자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의 무득점 아쉬움을 날린 한 방이었습니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2분 뒤 역전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좋은 위치 선정에 이은 간결한 슈팅으로, 홈 팬들에게 뜨거운 축하를 받았습니다.
손흥민의 2골 맹활약과 후반 41분 라멜라의 쐐기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아제르바이잔의 카라박을 3대 1로 꺾고 J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도 러시아 크라스노다전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주호는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도움을 올렸던 박주호의 만점 활약에 도르트문트는 2대 1로 승리하고 C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