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는 최종 5차전에서 승부가 가려지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캔자스시티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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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그러나 8회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연속 안타 3개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로렌조 케인, 에릭 호스머의 안타로 2점을 더한 캔자스시티는 이어진 켄드리스 모랄레스 타석 때 상대 유격수 코레아가 땅볼 타구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른 덕분에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알렉스 고든의 2루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는 호스머 2점 홈런이 나오면서 9-6으로 점수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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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십 진출을 눈앞에 뒀던 휴스턴은 8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휴스턴은 선발 랜스 맥컬러스가 6 1/3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어 던진 윌 해리스(2/3이닝 4피안타 4실점)와 토니 십(1/3이닝 1피안타 1실점)이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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