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큰 산을 넘었다.
메츠는 19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시리즈에서 먼저 2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메츠는 1회부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제일 잘 던졌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던 제이크 아리에타를 괴롭혔다.
↑ 다니엘 머피는 아리에타를 상대로 홈런을 뺏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메츠는 3회에도 다시 한 번 아리에타를 두들겼다. 1사 1, 3루에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3루 주자 그랜더슨을 불러들였다.
아리에타는 5이닝 만에 94개의 공을 던지며 힘을 소진했다. 최종 성적 5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가 됐다.
↑ 그랜더슨이 2회초 수비 도중 크리스 코글란의 잘 맞은 타구를 담장 앞에서 잡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신더가드는 6회 2사 2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측 담장 맞히는 2루
양 팀은 하루 휴식 뒤 장소를 리글리필드로 이동, 3차전을 치른다.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 컵스는 카일 헨드릭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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