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검찰에 지명수배됐다.
26일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이 최근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최홍만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최홍만을 상대로 한 지명수배 역시 내려졌다.
만약 최홍만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면 입국시 통보가,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면 출국금지 조치가 자동적으로 내려진다.
![]() |
↑ 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최홍만이 검찰에 지명수배됐다/사진=MK스포츠 DB |
앞서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두 명에게 총 1억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이에 대해 최홍만은 경찰에서 “사기를 치려던 것은 아니다. 앞으로 갚아나갈 예정”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씨름 선수 출신인 최홍만은
최씨는 한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을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