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부상자명단 해제가 임박한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클럽 감독이 국가대표팀 소집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9월 26일 ‘좌측족저근막’ 손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에 응하길 원한다. 조국을 위해 뛰길 희망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과연 지금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손흥민과 토트넘에 최선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정말 길다.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손흥민과 한국대표팀에도 말했다”고 발언했음을 보도했다.
한국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6차전을 앞두고 있다. 미얀마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른 후 17일 라오스 원정경기에 임한다. 토트넘 연고지인 영국 런던과 서울, 라오스 다시 런던까지의 거리를 모두 더하면 무려 약 2만1045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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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2차전 해트트릭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화성종합경기타운)=옥영화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일 발표한 국가대표팀 23인 명단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있다. A매치 45경기 14골의 손흥민은 출전한 마지막 2경기에서 4골 1도움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8월 28일 입단 후 5경기 3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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