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박병호(29·넥센)에 대한 단독 협상권을 얻은 1285만 달러의 주인은 누구일까.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였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제외됐다.
‘ESPN’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8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보스턴이 박병호 포스팅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스턴이 다음 시즌 핸리 라미레즈를 1루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파산은 이에 앞서 보스턴과 넥센 히어로즈의 협정 관계를 언급하며 강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이 과정에서 ‘협정(agreement)’라는 표현이 와전돼 일부 매체가 박병호가 보스턴과 계약하는 것처럼 보도하는 소동이 있기도 했다.
↑ 박병호는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까. 사진= MK스포츠 DB |
박병호에 대한 포스팅 가격은 1285만 달러로 발표됐다. 승리한 팀은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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