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전성민 기자] 1위 수원 현대건설이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4 25-18)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5승2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천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2연승을 마감한 5위 도로공사는 2승4패가 됐다.
↑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선수들은 감독의 바람을 코트에서 이뤄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강점인 블로킹을 살렸다. 1세트에만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1세트에 에밀 리가 공격성공율 60%를 기록하며, 6득점을 뽑아냈다.
2세트에서는 국내 선수들이 공격에서 분발했다. 황연주가 6득점, 양효진이 4득점을 기록했다. 정미선은 강력한 서브로 팀이 점수 차를 벌이는데 기여했다.
3세트에서도 도로공사는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상대 서브리시브를 흔들며 완승을 거뒀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12-2로 앞섰다.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렸다. 에밀리가 13득점, 황연주가 10득점을 마크했다. 도로공사에서는 시크라가 16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상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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