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오승환(33·한신)이 일본 잔류와 MLB 도전의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오승환 스스로 하겠지만 한신의 적극적인 구애가 만만치 않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0일 “한신이 일본에서 오승환과 잔류 교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오승환이 개인 일정으로 일본을 찾을 예정이며, 구단 고위층이 오승환과 직접 만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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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 사진=MK스포츠 DB |
스포츠호치는 또 “한신에서는 대역을 찾기 가장 힘든 포지션이라고 여기고 있다”며 “새로운 외국인 투수 리스트 작업도 병행하고 있지만, 오승환이 유출되면
한편 오승환은 “거취에 대해서는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있다”고 자신의 의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지난달 23일 귀국하며 가진 인터뷰서는 “가네모토 신임 감독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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