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활 돌입’ 류현진 “내년 시범경기 등판 기대”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의 실전등판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후반 등판을 기대했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은 3주 남짓 시간 동안 국내서 남은 재활 훈련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 왼 어깨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결국 지난 5월 22일 현지에서 왼 어깨 관절 와순 부상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미국 현지에서 재활 훈련을 꾸준히 지속했다.

↑ 14일 귀국한 류현진(사진)이 국내서 남은 재활훈련에 돌입한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이날 류현진은 재활 훈련 덕분인지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식단조절과 웨이트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다. 살을 빼니 좋다. 일찍 해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많은 팬들의 궁금증은 류현진이 건강하게 마운드에 오르는 날짜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5월 목표를 밝힌 류현진은 “우선 계획은 스프링캠프 합류다. 이후 시범경기 후반부 정도에도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하고 있다”고 내년 시즌 계획을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처음에는 최대한 (수술을)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술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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