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A조 선두를 수성했다. 예선 최종전에서 2위 네덜란드와의 1위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캐나다는 14일 대만 도륙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A조 조별 예선 이탈리아와의 4차전서 4-0으로 승리했다. 예선 4연승을 달성한 캐나다는 네덜란드(3승 1패)와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A조 1위로 8강에 오른다.
캐나다는 이날 1회 타일러 오닐의 선제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을 한 뒤 4회 2점을 추가했다. 4득점으로 충분한 캐나다였다. 선발 투수 자레드 모르텐센이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이탈리아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이어 등판한 카일 로츠카도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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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야구대표팀 사진=MK스포츠 DB |
2승 2패를 기록한 대만은 푸에르토리코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유력해 진다. 대만이 승자승에서 앞설 수 있는 팀은 쿠바다. 만약 대만이 푸에르토리코에게 패한다면 탈락이 확정된 이탈리아가 쿠바를 잡아주길 기대해야 한다. 물론 승리한다면 8강은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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