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라이언킹’ 이승엽(39)이 삼성 라이온즈에 잔류한다.
삼성은 28일 오후 “이승엽이 계약 기간 2년, 총액 36억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계약금 16억원, 연봉 10억원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17시즌까지 뛰게 됐다.
과거부터 통 큰 기부를 실천해온 이승엽은 이번에도 큰 결심을 했다. 꿈나무 야구선수 육성을 위해 계약금 가운데 3억원을 출연, 가칭 ‘이승엽 재단’을 만들기로 했다. 본격적인 재단 활동은 은퇴 후에 이뤄질 예정이며 2016년부터 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 |
↑ 이승엽이 삼성에 잔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이승엽은 “36이란 숫자는 내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 유니폼 넘버와 같은 금액에 FA
마지막으로 “꿈나무 야구선수 육성을 위한 재단 설립 자금으로 3억원을 쓸 계획이다. 내년부터 준비에 들어가고, 은퇴 후에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