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강윤지 기자] 12명 중 단 3명. 매년 ‘격전지’로 꼽히는 외야, 2015년의 주인공은 김현수, 나성범, 유한준이었다.
김현수, 나성범, 유한준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외야수 골든글러브 후보 기준은 수비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0.300 이상, 규정타석 이상이었다.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박해민, 최형우(이상 삼성), 나성범(NC), 이명기(SK), 이용규(한화), 손아섭, 아두치(이상 롯데), 박용택(LG), 유한준, 이대형(이상 kt) 등 총 12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며 경합을 벌였다.
유효표 358표 중 김현수가 317표, 나성범이 247표, 유한준이 228표를 얻어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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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곽혜미 기자 |
나성범은 144경기 타율 0.326(9위) 184안타(2위) 28홈런(7위) 135타점(4위) 112득점(4위) 장타율 0.553(10위)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리그의 간판 외야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올해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만들었다. 나성범은 에릭 테임즈 등과 함께 NC의 메가톤급 타선을 완성했다.
올 시즌 후 FA 대박 계약을 이끌어낸 유한준은 139경기 타율 0.362(2위) 188안타(1위) 23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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