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또 다른 유망주를 얻었다.
SK는 17일 "FA 정우람의 한화 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망주 우완투수 조영우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즉시 전력감과 미래 유망주를 놓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끝에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는 조영우가 향후 선발 투수감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보상선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2014년 6월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한 한화 조영우가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고 그라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SK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조영우가 향후 팀의 선발투수로 성장하기
2014년 2차 5번 전체 47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조영우는 제주고 시절 LG 1차 지명 임지섭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한 유망주 투수였고 타격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선보였다. 고교 3학년 때 타율 4할6푼7리로 이영민 타격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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