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클럽 월드컵 4강에서 유럽의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시아의 광저우를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광저우에서 뛰는 우리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패배에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는데요.
일본 요코하마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메시와 네이마르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졌지만, 바르셀로나에는 해결사 수아레스가 있었습니다.
전반 39분 절묘한 밀어넣기 선제골에 이어, 후반 5분엔 이니에스타의 자로 잰 듯한 패스를 감각적인 추가골로 연결.
후반 중반에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저우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인터뷰 : 수아레스 / 바르셀로나 공격수
- "결승에서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를 만나는데, 저희가 세계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저우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최강팀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권 / 광저우 중앙 수비수
- "(수아레스는) 완벽한 선수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아쉽지만, 저희 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일본 요코하마)
- "바르셀로나는 오는 20일 남미 챔피언인 리버 플레이트를 상대로 사상 최초로 세 번째 클럽 월드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요코하마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