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원주) 김진수 기자] 김영만 원주 동부 감독이 승리 수훈으로 허웅과 두경민의 활약을 꼽았다. 허웅과 두경민은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한 전반에 활약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동부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4-71로 이겼다.
홈 6연승이자 정규시즌 2연승을 달린 동부는 17승14패로 전주 KCC와 공동 5위에 올랐다. 김 감독은 경기 뒤 “허웅과 두경민이 중요할 때 골이 들어간 것이 승부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허웅은 전반 10점, 두경민은 9점을 터뜨리면서 전반을 이끌었다. 그러자 전반에 잠잠하던 웬델 맥키네스와 로드 벤슨은 후반 들어 제대로 몸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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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원주 동부 감독이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 도중 전광판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원주)=옥영화 기자 |
김 감독은 “전반 끝나고 외국인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면서 “상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도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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