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피겨스케이팅 최고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이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제7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을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포스트 김연아’를 놓고 경쟁할 여자 싱글 부문이다. 1, 2위를 차지한 선수가 2015년 7월 1일 기준으로 만 15세가 넘을 경우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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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은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유력한 우승후보다. 사진= MK스포츠 DB |
남자 싱글 부문은 1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다. 지난해 12월 랭킹대회에서 남자 싱글 최고 점수(220.40점) 기록을 경신한 차준환(14·휘문중)과 이준형(20·단국대), 김진서(20·갑천고)가 경쟁한다. 차준환이 나이 기준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자연스럽게 이준형과 김진서가 경쟁하는 구도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스댄스에서는 김레베카(18)-키릴 미노프(23·러시아), 이호정(19·신목고)-김강인(20·휘문고), 민유라(21)-알렉산더 게멀린(미국) 등 세 팀이 경
아이스댄스와 페어도 각 1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지만, 지민지-레프테리스조의 경우 지난해 6월 결성된 팀이라 국제 대회 기준점수가 없어 세계선수권 출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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