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올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10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7-4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10승11패로 3위에 올랐다. 연패를 끊지 못한 신한은행은 9승11패로 5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에만 42점을 몰아넣어 14점에 그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신한은행이 전반에 기록한 14점은 역대 여자프로농구 전반 최연소 득점 타이 기록.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에서는 고아라가 12점을 넣는 등 박하나(10점), 스톡스(10점), 유승희(10점) 등 선수 4명이 10점씩 넣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신한은행에서는 커리가 20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전반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추격의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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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삼성생명의 고아라.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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