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준형(20·단국대)이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최고 점수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준형은 10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6점, 예술점수(PCS) 71.46점을 받아 합계 148.6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5.10점으로 1위에 올랐던 이준형은 이날 역시 1위를 차지해 총점 223.72점으로 가뿐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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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형이 10일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서 국내 남자 피겨 싱글 최고점을 경신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준형의 뒤를 이어 김진서(20·갑천고)가 202.48점으로 2위, 차준환이 189.98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 상위 2명에게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져 이준형과 김진서가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