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KBO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에서의 새 도전에 나선다. 세이부 라이온스 투수 앤디 밴헤켄과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일본 무대 입성을 앞두고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먼저 밴헤켄은 29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세이부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밴헤켄은 지난 2012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해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4시즌에서 20승과 함께 다승왕,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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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부 라이온스 투수 밴헤켄 사진=세이부 공식 페이스북 캡처 |
일본 ‘닛칸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벤헤켄은 기자 회견에서 자신의 강점을 제구력으로 소개했다. 밴헤켄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제구력과 포크볼이 무기다. 초구 스트라이크와 낮은 제구가 일본 무대의 성공적인 적응에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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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쿠텐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운데) 사진=라쿠텐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리즈는 입단식에서 “개인적으로 선발을 하고 싶지만 불펜도 상관없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대한 빠른 공을 던지겠다. 승리를 가능한 많이 쌓고 싶다. 시즌 15~16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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