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올겨울 중국으로 건너간 콜롬비아 출신 잭슨 마르티네즈(29, 광저우헝다)도 ‘털렸다’.
10일(한국시간) 비밀정보공개 비영리매체 ‘풋볼리크스’의 폭로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지난해 여름 FC포르투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계약조건 4년 이적료 3500만 유로(한화 약 438억원)에 건너왔다.
연봉 350만 유로(43억 8천만원), 이적 상여금 250만 유로(31억 3천만원) 포함 입단 첫 시즌 600만 유로(75억원)를 벌고, 남은 3시즌 각각 연봉 500만 유로(62억 6천만원)를 연봉으로 받기로 했다. 4년 연봉 총액 2100만 유로(262억 8천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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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년만에 유니폼을 갈아입은 잭슨 마르티네즈(29).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그런데도 계약기간의 1/8만을 채우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광저우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 광저우, 마르티네즈 삼자가 모두 만족할 만한 조건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의하면 이적료는 4200만 유로(526억원)다. 재배치 비용을 제외하면 아틀레티코는 700만 유로(87억 6천만원) 이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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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털어드립니다. |
마르티네즈도 가뜩이나 부진한 마당에 아틀레티코 시절의 두 배가 넘는 매 시즌 연봉 1250만 유로(156억 4천만원)를 벌어들이는 차이나 머니에 유혹에 이끌린 것으로 보인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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