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UFC 페더급(-66kg) 선수 윌 초프(26·미국)가 한국 종합격투기(MMA) 대회사 ‘로드 FC’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초프는 3월19일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10’에서 한국 데뷔전(라이트급·-70kg)을 치른다.
아시아 격투기 전문매체 ‘파이트 네이션’은 12일 초프가 “한국에는 ‘로드 FC’와 ‘TOP FC’라는 2개의 큰 MMA 단체가 있다”면서 “로드 FC는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일본·중국에서도 흥행했다. 아시아 최고 단체라고 주장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 최근에는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잘하고 있다. 제일 좋은 아시아 대회사라고 해도 거의 틀리지 않는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초프는 2014년 1월4일 ‘UFC 파이트 나이트 34(UFN 34)’에서 맥스 할러웨이(25·미국)에게 2라운드 2분27초경 펀치 TKO패를 당했다. UFC와 계약해지 후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일본·중국·필리핀·태국 무대에서 13전 10승 3패. (할러웨이는 현재 UFC 페더급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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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UFC 페더급 선수 윌 초프(오른쪽)가 ‘로드 FC’를 호평했다. 초프는 ‘TOP FC 10’으로 한국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TOP 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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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FC 10(왼쪽)’과 ‘로드 FC 29(오른쪽)’가 3월19일 나란히 열린다. 두 대회 모두 초대 페더급 챔피언의 방어전이 메인이벤트다. 왼쪽 벨트 소지자는 초대 TOP FC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 오른쪽 벨트 소지자는 초대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
로드 FC는 2015년7월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1만 명 규모), 12월26일에는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1만8000명 규모)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일본대회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텔레비전(애칭 TOKYO MX)’, 중국대회는 국영방송 ‘CCTV-5’로 모두 현지 지상파 중계에 성공했다.
초프가 출전하는 ‘TOP FC 10’과 같은 날 원주종합체육관에는 ‘로드 FC 29’도 열린다. 두 대회 모두 초대 페더급(-66kg) 챔피언의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다. ‘로드 FC 29’는 최무겸(27)의 2차 방어전, ‘TOP FC 10’은 최영광(30)의 1차 방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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