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격변’을 겪은 팀이다. 팀을 지탱해왔던 핵심 선수들이 모두 해외 진출했고, 고척돔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젊은 캡틴이 팀을 새롭게 이끌어나가게 되기도 했다.
스프링캠프 성과는 나름대로 만족할 만했다. 1차 미국 애리조나에 이어 2차 일본 오키나와서 팀을 집중 점검하고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부터 달라진 넥센을 보여줄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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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캡틴 서건창.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
주요 선수들의 이탈은 서건창에게 책임감이자, 한편으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서건창은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지만 메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건창은 “새로운 선수들이 또 나올 것이며, 기존의 좋은 선수들도 많다. 조화를 이룬다면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다부지게 이야
새 시즌을 앞둔 데 대해서는 “홈구장 변화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기대도 크고, 좋은 시설과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내비췄다.
마지막으로 “끝났을 때 결과로 말해야 하지 않겠나”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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