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이대호와 최지만이 나란히 안타를 추가했다.
두 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LA에인절스의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각각 5번 지명타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8회 헤수스 몬테로와 대타 교체될 때까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1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앤드류 히니를 맞아 좌전 안타를 터트려 1타점을 올렸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조 스미스를 상대로 2루타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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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와 최지만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추가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시애틀 선발 코디 마틴은 3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스테펜 로메로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에인절스는 다니엘 나바가 3타수 2안타 2타점, 선발 앤드류 히니는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가벼운 등 통증으로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5-4로 이겼다. 프린스 필더는 3회 솔로 홈런을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조이 갈로도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마틴 페레즈(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닉 마르티네스(3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두 명의 선발 후보가 나란히 등판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4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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