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통쾌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2회 말과 4회 말, 상대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모두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침묵은 길지 않았다. 5-1로 앞선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바뀐 투수 우에하라 코지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쳐냈다. 박병호의 안타로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았고 점수는 7-1로 벌어졌다.
![]() |
↑ 박병호(사진)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안타로 박병호는 7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