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다음달 5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6시즌 홈 경기 입장요금을 확정했다. 구장 프리미엄화 등 관람 환경 개선분이 반영됐다. 요금 인상폭은 최소화하거나 동결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일반 관람석은 지난해와 같이 K9존, K7존, K5존, K3존, 외야석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내야 중앙 지정석인 K9존은 지난해와 요금이 같다. 성인 1만 4000원, 중고생 및 군경 1만 1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1,3루 내야 하단석인 K7존은 성인 1만 1000원, 중고생 및 군경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K5존은 성인 1만원, 중고생 및 군경 7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 인상(어린이 요금은 동결)됐다.
내야 상단석인 K3존은 성인 8000원, 중고생 및 군경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지난해와 같고, 외야석은 성인 8000원, 중고생 및 군경 5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1000원 인상(어린이 요금은 동결)됐다. K9, K7, K5, K3, 외야석 가격은 평일 기준이고 휴일에는 각각 1000원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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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2016시즌 입장료를 확정했다. 소폭 인상 속 일부 동결. 사진=MK스포츠 DB |
이밖에 1,3루 베이스 바로 옆 그라운드와 같은 눈높이에서 관람이 가능한 서프라이즈석은 2만원(휴일 2만 2000원)으로 지난해와 같고,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파티석(4인석)과 스카이 피크닉석(4인석)은 각각 8만원(휴일 9만원)과 7만원(휴일 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됐다.
1,3루 가장자리에 위치한 타이거즈 가족석은 4인석과 6인석이 각각 7만원(휴일 8만원)과 8만원(휴일 9만원)이다. 외야 테이블석인 에코다이나믹스 가족석(6인석)은 7만원(휴일 8만원)으로 1만원 올랐다. TV와 에어컨, 냉장고, 쇼파, 테라스 좌석이 갖춰진 스카이박스는 패밀리룸(10인실) 2곳(1,3루측 각 1곳)을 경기 단위로 50만원에 판매하고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증명서 소지자) 및 1~3급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 등은 매진시를 제외하고 매표소에서 무료 입장권을 교부 받아 외야석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1~3급 장애인은 K9석에 위치한 장애인 지정석을 70% 할인된 4000원(휴일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4~6급 장애인, 경로우대자는 테이블석과 특별석을 제외한 좌석의 입장료 50%가 할인된다. 문화누리 카드로는 일반석(테이블석, 특별좌석 제외)에 한해 40% 할인 혜택이 있다.
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한페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와 자전거를 타고 오는 관람객에게 입장료 1000원을 할인해 준다. (자전거 이용객 중복할인 가능)
카드사 제휴를 통한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카드와 KJ광주카드는 일반석 2500원 할인(단, 현대카드는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인 경우), 롯데카드는 2000원 할인, 신한카드는 일반석에 한해 1000원을 할인해 준다. 카드사 중복할인은 불가능하고, 카드 사용시 1인 1매만 할인 가능하다.
한편 다음달 5일 광주 개막전(LG 트윈스전) 입장권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넷 티켓링크(http://sports.ticketlink.co.kr) 사이트나 전화(1588-7890)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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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2016시즌 입장료 가격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