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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안지만은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kt 위즈전을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안지만은 이날 경기에 등판할까.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반드시’라는 건 없다고 했다. 상황에 따라 투입시키겠다고 했다. 그 등판 조건은 팀이 리드하고 있을 때다. 즉, 마무리투수가 나가야 할 상황에 나간다.
안지만은 1군 실전 등판 경험이 부족하다. 지난해 10월 5일 광주 KIA전이 마지막이다. 괌 및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으나 연습경기에 나가지 않았다. 시범경기 등판도 없었다.
실전 감각 부족 우려가 제기되나, 류 감독은 걱정없다고 했다. 안지만은 윤성환과 함께 2군 선수단과 함께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다. 1이닝씩 6번 등판했다. 최고 구속도 150km를 넘었다. 2군에서 올린 보고서에는 ‘이상 없음’이라고 적혀있다.
승패 여부를 떠나 실전 감각 차원에 등판할 수도 있으나, 류 감독은 이를 일축했다. 류 감독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신인도 아닌 베테랑이다. 굳이 부담 없는 상황에 내
안지만의 등판 시기는 9회. ‘SVO(Save Opportunities)’여야만 출격한다. 삼성이 큰 점수 차로 리드하거나 kt가 앞서고 있다면, 다음 기회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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