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시즌 첫 홈런을 가장 중요한 순간에 때려냈다.
7일 대전 넥센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정근우는 팀이 1-5로 지고 있던 7회말 이날의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직전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정근우는 1사 2루서 상대 투수 마정길의 4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추격의 투런 홈런.
시즌 첫 홈런을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만들어낸 정근우의 활약에 한화는 7회 현재 3-5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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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우가 7회 말 2점 홈런을 친 후 경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