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15점을 내는 화끈한 ‘방망이쇼’를 펼치면서 대승을 거뒀다. 대량 득점의 시발점이 된 것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5일 수원구장에서 펼쳐진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 2삼진으로 활약했다. 하루 전날(4일) kt전에서 3-3으로 맞서던 5회초 3점 홈런을 날린 그는 이틀 연속 3점 아치를 그렸다.
나성범의 활약 속에 NC는 이날 시즌 최다인 16안타를 몰아치며 kt를 15-2로 대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하루 전날에도 나성범의 활약에 만족한 김 감독은 다시 한 번 나성범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승리한 뒤 “경기 초반 나성범의 3점 홈런이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전체적으로 타선이 잘 맞고 있어서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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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이틀 연속 나성범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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